돈이 되는 나무 :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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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림농원 작성일16-10-01 09:20 조회4,5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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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짙은 초록잎과 아름다운 모양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경수 가운데 하나로 이름도 여러 가지다. 나무줄기가 붉어서 적송(赤松), 내륙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육송(陸松),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일대에 곧게 자라는 금강송 또는 강송, 경북 봉화 일대에 자라는 춘양목 등등.
소나무는 키가 30m까지 자라며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는 심근성이다. 어릴 때 생장이 빠르고 햇볕과 건조한 곳을 좋아하므로 해가 잘 들고 공기가 맑은 곳, 토질은 양토나 사질양토가 재배적지다.
번식은 가을에 솔방울 속에 든 씨를 말려 두었다가 이듬해 3월 파종한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실생 2년생은 300원, 3년생은 1,000원, 나무높이 60㎝는 3,000원 선에 거래된다. 2~3년생 묘목을 8년 정도 재배하면 키가 2.5m, 원줄기의 뿌리부분 지름이 8㎝ 정도로 자란다. 초기에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60㎝가 적당하다. 나무가 성장하면 중간에 솎아서 판매하고 심는 간격을 점차 넓혀간다.
조경수로 거래되는 가격은 지름 8㎝는 5만원, 10㎝는 10만원, 15㎝는 15만원 선이다.
소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규격이 커질수록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수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4~5월께 여러 개의 새순이 나오면 2~3개 정도 남기고 순치기를 해준다.
조경용 소나무는 그동안 도로로 편입되는 야산 등에서 채취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는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소재가 고갈돼 가고 있어 농장에서 재배해 공급할 수밖에 없다.
솔잎혹파리와 소나무재선충의 발생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고 공해에 약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는 사계절 짙푸른 초록의 잎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인해 조경수의 대표 수종으로 자리하고 있다. 도심지 내 빌딩 공간, 주거단지 조경의 가장 고급스러운 수종으로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won@kn.ac.kr
〈권영휴·한국농업대학 화훼학과 교수〉
자료출처 : 농민신문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경수 가운데 하나로 이름도 여러 가지다. 나무줄기가 붉어서 적송(赤松), 내륙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육송(陸松),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일대에 곧게 자라는 금강송 또는 강송, 경북 봉화 일대에 자라는 춘양목 등등.
소나무는 키가 30m까지 자라며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는 심근성이다. 어릴 때 생장이 빠르고 햇볕과 건조한 곳을 좋아하므로 해가 잘 들고 공기가 맑은 곳, 토질은 양토나 사질양토가 재배적지다.
번식은 가을에 솔방울 속에 든 씨를 말려 두었다가 이듬해 3월 파종한다. 재배된 묘목은 과천 묘목도매시장에서 실생 2년생은 300원, 3년생은 1,000원, 나무높이 60㎝는 3,000원 선에 거래된다. 2~3년생 묘목을 8년 정도 재배하면 키가 2.5m, 원줄기의 뿌리부분 지름이 8㎝ 정도로 자란다. 초기에 나무를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60㎝가 적당하다. 나무가 성장하면 중간에 솎아서 판매하고 심는 간격을 점차 넓혀간다.
조경수로 거래되는 가격은 지름 8㎝는 5만원, 10㎝는 10만원, 15㎝는 15만원 선이다.
소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규격이 커질수록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수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4~5월께 여러 개의 새순이 나오면 2~3개 정도 남기고 순치기를 해준다.
조경용 소나무는 그동안 도로로 편입되는 야산 등에서 채취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는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소재가 고갈돼 가고 있어 농장에서 재배해 공급할 수밖에 없다.
솔잎혹파리와 소나무재선충의 발생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고 공해에 약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는 사계절 짙푸른 초록의 잎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인해 조경수의 대표 수종으로 자리하고 있다. 도심지 내 빌딩 공간, 주거단지 조경의 가장 고급스러운 수종으로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won@kn.ac.kr
〈권영휴·한국농업대학 화훼학과 교수〉
자료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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